(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투자은행인 라이파이젠은 신용평가사 피치가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을 강등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2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라이파이젠 전략가들은 "최근 몇 주간 피치가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분명하게 커졌다"고 말했다.

이날 피치는 이탈리아에 대한 신용등급을 발표한다.

라이파이젠은 "피치가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다면, 오는 4월 26일 S&P글로벌레이팅스 역시 이탈리아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파이젠은 "신용등급이 하향된다면,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은 정크 등급에서 한 단계 높은 수준에 머무르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라이파이젠은 "이탈리아 상황이 더 악화하고 새로운 선거에서 정치적 위험이 커진다면 투자등급에서 하락하는 것 역시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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