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해 해운재건 5개년 계획 발표 이후 지금까지 중소선사 32곳에 총 7천301억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황산화물 저감장치가 2천979억원 규모로 90척에 설치되고 선박평형수 설비는 262억원을 들여 42척에 마련된다. 선박 신조 발주지원 등에 2천827억원이 쓰인다.

중고선박을 매각해 다시 임대하는 매각 후 재용선(S&LB) 제도, 컨테이너박스 등 선사 자산에 대한 담보대출에도 1천188억원이 지원되고 있다.

엄기두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우리나라 해운업체의 대다수인 중소선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 안정성을 높이는 것은 해운재건을 위한 기초작업으로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중소선사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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