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신세계그룹의 온라인 신설법인이 내달 1일 출범한다. 신세계그룹은 올해 온라인 법인의 매출액 목표를 3조1천억원으로 제시했다.

신세계그룹은 다음 달 1일 온라인 신설법인 에스에스지닷컴(SSG.COM)이 출범한다고 26일 밝혔다.

신세계그룹 온라인 법인은 올해 매출액 3조1천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지난해보다 29.1% 증가한 수준이다. 오는 2023년에는 매출액 10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신세계 온라인 법인은 배송 서비스에 투자를 집중하기로 했다.

먼저 경기도 김포에 온라인센터를 추가로 건설하고 있다. 공정률은 70%다. 올 하반기 김포 온라인센터가 완공되면 신세계그룹 온라인센터는 총 3곳이 된다.

현재 신세계그룹은 경기도 보정과 김포에서 온라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전국 이마트 점포 100여 곳에 있는 피킹 앤 패킹(Picking&Packing) 센터의 배송 기능도 확대할 계획이다.

그렇게 하면 2020년에는 전체 배송 처리물량이 지난해보다 2배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신세계그룹은 설명했다.

최우정 SSG.COM 대표는 "온라인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기능에만 머무르지 않을 것"이라며 "오프라인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온라인에서도 공유할 수 있도록 '고객에게 온·오프라인을 연결해주는 링커(LINKER)'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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