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홈플러스는 한국리테일홈플러스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홈플러스 리츠) 상장 과정에서 조달한 자금을 MBK파트너스에 배당하지 않을 것이다"

구영우 한국리테일투자운용 대표는 27일 여의도 홍우빌딩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가 끝난 후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홈플러스 리츠는 내달 2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한국리테일투자운용은 홈플러스 리츠의 자산운용을 담당한다.

구 대표는 "리츠 상장으로 홈플러스에 3조원 정도가 유입될 것"이라며 "이 중에서 홈플러스는 차입금을 상환하는 데 2조원을 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인포맥스가 13일 송고한 '[홈플러스 리츠-②] 상장 이후 재무구조 개선될 듯' 기사 참고)

그는 "세금이 약 5천억원 정도 될 것"이라며 "나머지 5천억원은 홈플러스스페셜 점포를 늘리거나 온라인사업을 강화하는 데 지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 대표는 "홈플러스가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에 배당하는 것은 없다"며 "만약 그렇게 한다면 국토부가 홈플러스 리츠 상장을 좋지 않게 봤을 것"이라고 했다.







<구영우 한국리테일투자운용 대표. 웨버 샌드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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