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신세계그룹이 4조5천억원을 투자해 경기도 화성에 국제테마파크를 만든다.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은 28일 한국수자원공사가 공모한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 복합개발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은 신세계프라퍼티와 신세계건설로 구성됐다.

신세계는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송산그린시티 내 약 127만평 규모의 부지에 글로벌 관광도시를 조성한다. 신세계는 이번 사업에 총 4조5천억원을 투자한다.

신세계는 케이팝(K-POP) 등 한류문화 공간과 시화호, 공룡알 화석지 등 지역의 관광자원 등을 연결해 스토리가 있는 테마파크를 만든다.

또 최고급 호텔과 리조트, 18홀 규모의 골프장, 복합쇼핑몰, 프리미엄 아웃렛, 주거시설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결합할 방침이다.

신세계는 테마파크 개발에 따른 생산·부가가치 유발효과가 약 7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신세계그룹의 모든 역량을 집약해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복합테마파크 도시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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