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현대로템이 3년 만에 호주에서 전동차를 수주했다.

현대로템은 지난달 17일(현지시간)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교통부와 시드니 2층 전동차 42량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금액은 826억원 수준이다.

현대로템은 42량 모두 창원공장에서 생산해 올해 초도 편성을 납품할 계획이다.

이번 수주물량은 현대로템이 지난 2016년 8월 약 8천894억원에 따낸 시드니 2층 전동차 512량 납품사업의 추가 물량이다. 3년 만에 또 물량을 받아낸 셈이다.

현대로템이 이번에 공급한 물량은 기존 512량과 함께 납품돼 시드니를 중심으로 뉴사우스웨일즈주 교외 지역을 오가는 광역철도 구간에 투입된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를 포함해 미국과 호주 등 글로벌시장에서 다양한 2층 철도차량 사업을 수주하면서 경쟁력을 입증받았다"며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고품질 차량을 납품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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