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4일 2019년도 공시 및 용역업체 선정심사를 담당할 '제11기 LH 기술심사평가위원'을 선정·공개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술심사평가위원은 내년 2월 말까지 1년 동안 LH가 추진하는 약 250여건(4조원 규모)의 심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LH는 심사환경 조성 및 공정성 강화를 위해 전체 평가위원 중 56% 이상을 신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위원은 기술형입찰 63명과 건축설계공모 226명, TP·SOQ(기술제안서 및 기술자평가서 평가)·단지설계공모 197명, 건설사업관리 191명, 민간사업자 선정 225명 등 총 902명이다.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기술심사평가위원 선정을 앞두고 LH는 외부위원을 확대하고 선정 대상기관을 다양화했다. 사전준비로 지난 1월 지자체, 공공기관, 연구원 등 약 70개 기관으로부터 심사유형별 평가위원 후보자를 추천받은 바 있다.

LH 관계자는 "처음으로 다양한 기관의 추천을 통해 경험과 학식을 겸비한 신규 위원들을 대거 위촉함으로써 그동안 일부에서 제기되어 온 심사위원회 공정성 및 전문성에 대한 우려를 한층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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