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이달 분양시장에 2만세대가 넘는 아파트가 나올 예정이다. 기본형 건축비가 3월부터 인상됨에 따라 지난달 예정된 분양 물량이 이달로 연기되면서 분양 물량이 늘었다.

4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이 조사한 바를 보면 3월 전국에서 33개 단지 총 2만7천868세대가 분양 예정이다. 이 중 2만21세대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2월에는 1만4천680세대가 분양될 계획이었으나 실제로 분양된 아파트는 8천501세대에 불과했다.

직방은 3월 1일자로 기본형 건축비가 조정됨에 따라 건설사들이 3월 이후로 분양을 미뤘다고 설명했다.

'청량리역해링턴플레이스', '원주더샵센트럴파크', '운정신도시파크푸르지오' 등 7개 단지가 2월에서 3월로 분양 시기를 늦췄다.

수도권에서 18개 단지, 기타지역에서 15개 단지가 분양될 계획이며 서울에서는 '청량리동부청과한양수자인', '청량리역해링턴플레이스',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 등 KTX와 광역급행철도(GTX) 등이 지나는 청량리역 주변 단지가 세 곳이다.

경기도에서는 4천세대가 넘는 '수원역푸르지오'가 분양하며 일반분양 물량은 797세대다.

대전 도안 2-1지구에서 분양하는 '대전아이파크시티' 1, 2단지는 총 2천560세대 대단지다. 이 중 청약 문턱이 낮은 4년 단기 임대로 600세대가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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