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지난달에 완성차 기준으로 내수 5천177대와 수출 2만7천541대를 각각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2월과 비교해 내수는 10.8%, 수출은 10.9% 감소했다. 그나마 내수판매의 경우 지난 1월에 비해서는 2.5%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내수에서 스파크가 2천401대, 말리부가 1천75대를 팔았고, 트랙스는 920대를 판매했다. 쉐보레 스파크가 내수판매의 절반 수준을 차지하면서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경상용차인 다마스와 라보는 총 623대가 판매됐다.
시저톨레도(Cesar Toledo) 한국GM 부사장은 "쉐보레는 연초부터 스파크, 트랙스, 이쿼녹스, 임팔라 차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격 재 포지셔닝을 바탕으로 점진적인 판매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3월에는 2019년형 쉐보레 볼트 EV의 고객 인도가 시작되는 만큼 내수판매를 끌어올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c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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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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