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전자투표제 도입…'주주가치 제고'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신세계그룹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전자투표제 도입을 결정했다.

㈜신세계와 ㈜이마트,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푸드, 신세계건설㈜, ㈜신세계아이앤씨, ㈜광주신세계 등 신세계그룹의 상장사 7곳은 지난 1월 이사회를 열고 전자투표제 도입을 결의했다고 5일 밝혔다.

전자투표 기간은 주주총회 당일 10일 전부터 10일 동안이다. ㈜신세계, ㈜이마트 주주들은 5일부터,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푸드, 신세계건설㈜, ㈜신세계아이앤씨, ㈜광주신세계는 회사별로 3~9일부터 참여할 수 있다.

이 기간 주주들은 한국예탁결제원 홈페이지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해당 회사는 전자투표 행사내역을 주주총회 당일 의결정족수에 산입한다. 주주총회 결과도 한국예탁결제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세계그룹이 전자투표제를 새로 도입한 이유는 주주가치를 높이려는 차원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전자투표제 도입을 통해 주주들이 어디서나 쉽고 간편하게 의결권을 행사해 주주권익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주주 친화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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