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GDP 대비 재정적자 목표치 2.8%

더 큰 규모의 감세 조치 약속

지방정부 채권 쿼터 확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전년 대비 소폭 하향 조정했다.

5일(현지시간) 다우존스가 신화통신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중국은 2019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치를 6.0%~6.5%로 설정했다.이는 지난해의 GDP 성장률 목표치인 '6.5% 정도'에서 소폭 하향 조정된 것이다.

중국은 올해 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 목표치도 상향 조정하며 정부가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펼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중국은 올해 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 목표치를 2.8%로 정했다. 이는 전년치의 2.6%보다 소폭 높은 수준이다.

중국은 올해 더 큰 규모의 감세 조치를 내놓겠다고도 덧붙였다.

올해 지방정부의 특수목적 채권 쿼터는 2조1천500억 위안으로, 지난해의 1조3천500억 위안보다 확대됐다.

이어 중국은 올해 약 1천100만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도시 지역의 집계 실업률을 5.5% 수준 이하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소비자물가지수(CPI) 목표치는 3%로 전년도의 목표치와 같았다.

중국은 유동성 지표인 M2 증가율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hrlim@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