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 48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80원 오른 1,125.70원에 거래됐다.
장 초반 1,120원대 중후반에서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곳곳에서 나왔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투자자들이 달러를 사들였지만, 네고에 상단이 계속 눌렸다.
오후 들어 달러-원은 1,125∼1,126원대에서 거의 움직이지 않는 모습이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코스피가 하락하고, 달러 인덱스가 올라서 달러-원이 상승할 수 있는 여건이지만 수급에서 막힌다"고 판단했다.
이 딜러는 "위안화(CNH)도 역시 큰 움직임이 없다"고 말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장보다 0.211엔 오른 111.901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19달러 밀린 1.1330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5.87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은 167.91위안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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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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