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이지스자산운용이 디캠프와 함께 개최한 스타트업 등용문 '디데이(D.DAY)'에서 우승한 기업에 상금 1천만원과 공유오피스 입주권을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디데이는 지난달보다 20개 더 많은 기업이 지원해 20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참석자는 예비창업자, 창업자, 투자자, 학생 등 200여명이 모였다.

심사와 멘토링은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를 포함해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김준식 이사, 프라이머 권도균 대표, 네오플라이 권용길 대표, 롯데액셀러레이터 김영덕 상무가 맡았다.

이지스상을 받은 공동우승 기업 코티에이블은 대학과 가까운 지역 랜드마크 아파트를 국내외 대학생들에게 글로벌 코리빙 하우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학 내 기숙사가 꽉 차고, 학교 근처 집값도 비싸 집을 구하기 힘든 대학생들을 대신해 아파트 집주인과 계약을 맺고, 그 집을 여러 명에게 임대하는 사업을 하는 회사다.

디캠프상을 받은 공동우승 기업 인테리어젠틀맨은 업력이 2개월 밖에 안 되는 스타트업체이지만 상업 공간 인테리어 시장에 대한 문제점을 정확히 이해하고 사업 모델을 발전시킨 점에서 심사위원과 청중들의 많은 공감을 얻었다.

이 밖에도 디지털 노마드 세대를 위해 일자리가 아닌 일거리를 찾게 도와주는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소가 3등(500만원), 본인의 요리 노하우를 공유하고 싶은 사람이 강사가 되어 쿠킹 클래스를 열고, 수강생은 자신이 원하는 클래스를 선택하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공공의 주방이 4등(300만원), 비싼 병원 시술이나 에스테틱 대신 뷰티 제품을 이용해 스스로 피부를 관리하는 셀프 뷰티족을 위해 얼굴 피부용 뷰티 디바이스와 뷰티 마스크를 생산하는 미듬이 5등(200만원)을 차지했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디캠프와 함께 스타트업의 등용문인 디데이를 개최하면서 우수한 아이디어, 기술력을 지닌 기업과의 만남을 갖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부동산 금융업 외 향후 스타트업 육성, 투자 및 신규 비즈니스 발굴로 투자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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