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2월 외환보유액이 강달러 여파로 소폭 감소했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8위를 유지했다.

한국은행은 2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이 4천46억7천만 달러로, 전월 대비 8억4천만 달러 줄어들었다고 6일 밝혔다.

한은은 미 달러화 강세에 따른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 감소가 외환보유액 감소의 주요인이었다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이 3천791억1천만 달러로 전체의 93.7%를 차지했다. 지난달보다 11억4천만 달러 감소했다.

예치금은 152억1천만 달러로 전체의 3.8%였다. 전월 대비 3.1% 늘었다.

그 밖에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33억9천만 달러(0.8%), IMF 포지션 21억8천만 달러(0.5%), 금 47억9천만 달러(1.2%) 등으로 외환보유액이 구성됐다.

IMF 포지션은 출자금 납입 등으로 보유하는 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 권리를 말한다.

지난 1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세계 8위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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