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중국 정부가 금융정책 초점을 디레버리징(부채 축소)에서 경제성장 지원으로 이동함에 따라 민간·중소기업 지원이 공급 측면(Supply-Side)에서 이뤄지는 금융개혁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은보감회) 주석이 밝혔다.

5일 차이신에 따르면 궈수칭(郭樹淸) 은보감회 주석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소기업과 민간기업에 대출·신용·금융지원을 어떻게 제공할지가 공급 측면의 금융개혁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소기업의 금융 비용을 낮추고 기업들이 신용 평가시 직면하는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금융기관 시스템과 시장, 금융상품에 변화가 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궈 주석은 기업들이 조달 자금을 투기가 아닌 정상적인 사업 운영에 쓰이는지 확인하기 위해 은행들이 충분한 정보를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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