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에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개인이 3년, 10년 국채선물을 대규모로 사들이고 있다.

6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오후 1시 28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일보다 3틱 상승한 109.17에 거래됐다. 외국인과 증권이 각각 1천304계약, 4천222계약 순매도했다. 개인이 6천639계약을 사들였다.

10년 국채선물은 5틱 오른 126.73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1천330계약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1천494계약을 순매수했다.

시장참가자들은 변동성이 제한된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수급 영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추가경정예산 편성 발언이 수익률 곡선 스티프닝 재료가 될지도 주목했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시장을 움직일만한 재료가 없는 것은 아닌데 반응을 하지 않고 있다"며 "다들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깊어서 쉽게 매수도 매도도 하지 못하는 가운데 개인의 선물 매수가 강세를 이끄는 재료가 됐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문재인 대통령과 홍남기 부총리가 추경을 언급했는데, 커브 스티프닝으로 연결될지가 관건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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