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지급준비일 수요를 소화 후 단기물이 안정되면서 상승했다.

6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과 같은 마이너스(-) 15.10원, 6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10원 오른 -6.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05원 오른 -3.10원, 1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05원 오른 -0.95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스와프포인트는 지준일 수요를 소화하면서 1주일 구간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1주일 구간은 최근 3거래일 연속으로 상승했고 이날 -0.19원으로 회복했다.

미국 채권 금리가 소폭 하락한 점도 스와프포인트 하단 지지력을 보탰다.

현물환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1,120원대 후반으로 상승하면서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꾸준히 나왔고, 관련 수요가 달러 공급을 자극해 단기물 상승을 거들었다.

3개월 구간의 경우 통화선물시장(IMM) 롤오버성 비드로 상승했다.

한 외국계은행 스와프딜러는 "캐시물이 지준일 지나고 오르는 모습을 보였고 특히 1주일물이 오른 영향이 반영됐다"며 "3개월물은 IMM 영향이었고 단기 구간이 안정됐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이어 "거래는 많지 않았으나 방향은 위"라며 "미국 금리 향방에 따라 조금씩 오를 여지가 있어 보인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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