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JP모건의 알렉산더 트레비스 신흥국 및 아태주식 담당 투자 스페셜리스트는 "중국 경제성장률이 10년, 15년 전과 다르다는 사실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며 "경제가 발전하면서 생기는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중국 의회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는 2019년 국내총생산(GDP) 목표치를 지난해 6.5% 정도에서 6.0~6.5%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트레비스 스페셜리스트는 "이제 주식투자자로서 더 신경 써야 할 것은 성장의 질과 지속성"이라면서 "이미 몇 년 전부터 꾸준히 정책 테마로 논의돼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중국 경제성장률이 하향조정됐지만, 금융시장을 개방하기 시작했다면서, JP모건이 중국 시장에 집중하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MSCI 지수에 중국 증시 편입비율이 대폭 확대된다는 소식도 있었다.
MSCI는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세 단계에 거쳐 중국 증시의 시가총액 기준 편입비율을 현재 수준인 5%의 네 배인 20%로 늘릴 계획이다.
트레비스 스페셜리스트는 관광업, 유제품 관련 사업 등이 하방 위험이 적다면서 "이런 부문은 향후 수년간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추천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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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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