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해 주요 대출상품의 가산금리를 인하한다.

카카오뱅크는 7일 오전 6시부터 신규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의 가산금리를 각각 최대 0.25%포인트(p)와 0.15%p 내린다고 6일 밝혔다.

7일 오전 이후 신규 대출을 받을 경우 신용대출은 최저 3.21%(금융채 3개월 변동금리 기준), 마이너스통장 대출은 최저 3.61%(금융채 3개월 변동금리 기준)의 금리를 적용한다.

비상금대출, 사잇돌대출, 전월세보증금 대출 등 다른 대출상품에 대해서는 지난해 가산금리를 최대 0.40%p 인하한 바 있다.

다만, 건전성 관리 차원에서 수신상품 금리도 정기예금에 한해 0.15%p 인하한다. 1년 만기 정기예금의 경우 7일 0시부터 2.35%의 금리가 적용된다.

26주 적금을 비롯한 자유적금 금리는 현재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1년 만기 자유적금 금리는 자동이체 요건 충족 시 2.70%다.

이형주 카카오뱅크 상품파트장은 "앞으로도 건전성 및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면서 대출금리 인하, 대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은행권 최고 수준의 수신금리 경쟁력 유지 등을 통해 고객 혜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wchoi@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