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식 등 금융시장 부양을 위해 중국과의 무역협상 타결을 독촉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6일 CNBC에 따르면 일부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주가 추가 상승을 위해 중국과 협상 타결을 독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 합의가 도출되지 않을 경우 증시가 붕괴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는 것이다.

소식통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일이었던 무역협상 마감 기한을 연장한 이후 미국과 아시아 증시가 어떻게 움직이는지도 주의 깊게 지켜봤다고 전했다.

CNBC는 미·중 양국이 이달 말 정상회담에서 협상을 타결하기 위한 최종 단계 작업을 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올해 초 증시가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 등으로 큰 폭 올랐지만, 지금은 기대가 가격에 상당 부분 반영되면서 협상 타결에도 주가가 추가로 오를 공간은 많지 않다는 우려도 커지는 중이라고 CNBC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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