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맞은 가운데 증권사들은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과 배당, 사내·외 이사 선임 등을 주요안건으로 올릴 예정이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오는 22일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재무제표 승인과 더불어 김경수 한국경제학회장과 문경배 법무법인 세종 고문의 사외이사 재선임, 안동현 전 자본시장연구원장의 감사위원 선임 등 안건이 처리될 예정이다.

지난해 말 기준 배당금은 보통주 한 주당 1천400원씩 할 예정으로, 시가배당률은 4.3% 수준이다.

대신증권도 22일에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를 승인한다.

올해 배당금으로는 현금배당으로 보통주 620원(5.16%), 우선주 670원(7.29%) 2우선주 620원(7.20%)을 예정하고 있으며, 주주총회에서 이를 확정 짓는다.

교보증권도 같은 날 주주총회를 연다.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과 신유삼 감사위원의 재선임 등이 안건으로 올라간다.

배당금은 보통주 한 주당 350원 지급 예정으로 지난해 300원, 그 직전 해의 170원보다 상향조정됐다.

미래에셋대우는 오는 27일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과 이익배당 승인, 사내외 이사 승인 등을 처리한다.

미래에셋대우는 결산배당으로 보통주식 주당 220원을 배당하겠다고 공시한 바 있다.

시가배당률은 약 3.3%다.

하이투자증권은 오는 28일 서울 백범김구 기념관에서 주총을 연다.

주요안건은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과 이용한 DGB금융지주 시너지 추진부장을 비상임이사로 새로 선임하는 건이다.

이재영 서울대학교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도 주총에서 승인될 예정이다

그밖에 이번 주총에서 대표이사가 새로 선임되고, 임기를 시작하는 증권사들도 있다.

신한금융투자의 김병철 신임 사장 내정자는 이번 주총에서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돼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도 김원규 전 NH투자증권 사장이 이번 주총 이후 대표이사로서의 임기를 공식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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