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홍콩에서 거래하는 중국 채권의 하루 평균 거래액이 10억 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사이 두 배 가까이 급등한 성장세다.

6일(현지시간)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지난달 '채권 교차 매매 프로그램(China's bond-connect program)'을 통해 거래된 중국 채권의 하루 평균 거래액은 957만 달러에 달했다.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한 것으로, 중국 금융시장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국인민은행과 홍콩금융당국은 지난 2017년 7월 홍콩과 중국 본토 간 채권 교차 매매 프로그램을 개시했다.

인민은행이 중국 현지의 거래 계좌를 가진 글로벌 투자자를 상대로 채권시장을 개방한 데 이어 개방 정도를 더욱 확대한 조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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