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현대상선의 새로운 CEO 후보로 배재훈 전 범한판토스 대표이사가 낙점됐다.





산업은행은 6일 경영진추천위원회 결의를 통해 현대상선 CEO 후보로 배재훈 전 범한판토스 대표이사를 최종적으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5일 현대상선 경영진추천위원회는 4명의 후보자에 대한 면접을 한 데 이어 6일 결의를 거쳐 배재훈 전 대표이사를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

배재훈 신임 CEO 후보자는 1953년생으로 배명고와 고려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99년 LG반도체 미주지역 법인장과 LG전자 부사장, 범한판토스 대표이사 등을 거쳤다.

현대상선은 오는 27일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에 상정할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이사회 앞으로 부의할 계획이다.

산은은 신임 CEO 선임과정에서는 현대상선의 경영혁신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과 영업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역량·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배재훈 신임 CEO 후보자는 대형물류사 CEO를 6년간 성공적으로 역임한 물류전문가로, 영업 협상력과 글로벌 경영역량, 조직관리 능력 등을 겸비했다고 전했다.

특히, 고객인 화주의 시각으로 현대상선의 현안들에 새롭게 접근함으로써 경영혁신 및 영업력 강화를 이끌어 회사의 조속한 경영정상화에 큰 역할을 할 적임자로 기대된다고 산은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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