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7일 중국증시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나타내다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4.32포인트(0.14%) 상승한 3,106.42에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는 8.12포인트(0.49%) 오른 1,668.53에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증시와 선전증시는 이날 혼조 출발한 후 등락을 반복하며 혼조를 나타냈다.

오전 장중 류쿤(劉昆) 재정부장이 무분별한 완화책을 펼치지 않겠다고 언급하고 화웨이가 미국 정부를 고소한 소식이 전해졌으나 중국증시는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업종별로 엇갈린 향방을 보였다.

대형 금융주와 소비재주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증시 시총 상위 종목인 귀주모태주는 2.5% 이상 내렸고, 최근 상승세를 보였던 대형 보험주도 하락했다.

중국인수보험은 3.59%, 중국평안보험그룹은 2.59% 내렸다.

반면 증권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정보기술, 통신주도 미·중 무역 합의 기대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운영하지 않았다. 6거래일 연속 중단이다.

이날 1천55억 위안의 1년물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가 만료돼 금융시장에서 회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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