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대표가 지난해 금융당국의 제재에도 세 번째 연임에 나선다.

유진투자증권이 오는 27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유창수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의결한다고 7일 밝혔다.

임기는 주총일부터 2022년 3월까지 3년이다.

유 대표는 2007년 취임 후 2년간 대표이사직을 맡다가 나효승 전 사장에 대표직을 넘기면서 이사회 의장으로 옮겼다.

그는 2011년 1월에 다시 유진투자증권 대표로 취임한 후 지난 8년간 쭉 대표직을 맡아왔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2년 임기가, 이후에는 3년씩 임기가 적용돼 올해 3월에 다시 재선임을 의결한다.

유 대표는 여의도 증권가에서 장수 CEO 대표 사례로 꼽힌다.

이번에 연임에 성공할 경우 2007~2008년을 제외하면 2011년 이후 사실상 세 번째 연임이다.

이와 함께 유진투자증권은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부사장(기획관리본부장)을 사내 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이 역시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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