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주어진 임무에 엄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주거안정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8일 지명 소감을 통해 "우리 경제가 녹록지 않은 가운데 지명돼 엄중한 책임과 소명감을 느낀다"며 "국민 중심으로 판단하고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역점을 둬야 할 정책으로 주거안정과 따뜻한 주거복지, 삶터와 일터를 빠르고 편리하게 이어주는 교통서비스, 국토의 균형발전과 한반도 신경제 실현을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등을 꼽았다.

최정호 후보자는 "국토교통부 장관에 임명된다면 '국민이 공감하고 신뢰하지 않는 정책은 성공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언제나 국민 중심으로 판단하고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며 "지난 30여 년 간 국토교통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역량을 녹여내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교통 SOC나 건설현장 등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켜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수소 대중교통과 수소 도시,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제로에너지건축 등 기술혁신을 통해 미래신산업을 육성하고 젊은이들이 일하고 싶은 좋은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이 갖고 계신 절실함을 제 가슴에도 품고 업무에 임하겠다"며 "국민의 기대, 실질적인 필요에 부응하도록 혁신적인 행정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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