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중국 세관당국인 해관총서는 달러화 기준으로 2월 중국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7% 줄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6% 감소보다 감소 폭이 컸다. 중국 수출은 달러화 기준으로 지난 1월 9.1% 깜짝 증가한 바 있다.
달러화 기준 2월 수입은 전년 대비 5.2% 감소했다. 시장 예상치는 2.5% 감소였다.
2월 무역흑자는 41억2천만 달러로 예상치인 244억5천만 달러를 크게 하회했다.
같은 달 위안화 기준으로 수출은 전년 대비 16.6% 감소했고 수입은 0.3% 줄었다.
무역흑자 규모는 344억6천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춘제 연휴 등으로 연초에는 중국 지표의 변동성이 크다고 전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는 각각 2.90%, 1.74% 급락하며 오전장을 마쳤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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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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