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후보자는 8일 "ICT 혁신을 통해 우리 경제의 활력을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소감문을 통해 "과기정통부가 그간 4차 산업혁명 대응과 연구·개발(R&D) 혁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며 "이런 인프라와 정책적 틀을 바탕으로 국민들이 체감하는 실질적 성과가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먼저, R&D 20조원 시대의 R&D 혁신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연구현장과의 소통을 대폭 강화하겠다"며 "과학기술인들이 창의적, 자율적 환경에서 도전적인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연구현장을 바꾸어 나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5G, 데이터 인프라, AI, 바이오, 수소 경제, 자율주행 인프라 등에 대한 전략적 R&D 투자를 통해 미래성장잠재력을 확보하겠다"며 "4차 산업 혁명에 대응하는 인재를 양성하겠다"라고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항상 낮은 자세로 국민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국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마무리했다.

조동호 장관후보자는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나와 카이스트에서 전기 및 전자공학 석사와 박사를 마쳤으며 1998년부터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카이스트 산하 한국정보통신대학교(ICC) 부총장도 역임했다.

그는 노무현 정부 시절인 지난 2003년부터 3년 동안 정보통신부의 IT신성장동력이동통신 사업을 비롯해 이후 과학기술부의 차세대성장동력추진특별위원회 민간위원으로 근무했다. 또 비슷한 시기에 차세대이동통신사업단장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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