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맥쿼리는 중국의 수출 부진이 미국과의 무역전쟁이 아닌 글로벌 경기 둔화 때문으로 분석했다.

래리 후 이코노미스트는 8일 다우존스를 통해 "수출 부진과 부동산 시장 둔화가 올해 중국 경제의 하방 리스크를 키우고 있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이날 중국 세관당국인 해관총서에 따르면 1~2월을 합친 수출과 수입은 달러 기준으로 각각 4.6%, 3.1% 감소했다.

후 이코노미스트는 수출의 4.6% 감소를 매우 나쁜 수준으로 평가했다.

그는 "수출 감소의 장본인은 무역전쟁이 아닌 글로벌 경기 둔화 때문"이라며 "상황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서 수출은 연말께 전년 대비 2~3% 증가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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