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금융위원회는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에 대한 테스트베드를 진행하는 핀테크 업체에 총 40억원의 비용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금융규제 테스트베드에 참여하는 핀테크 기업 중 적정성 여부를 심사해 결정된다. 금융회사는 제외다.

금융위는 한 기업당 1억원 한도 내에서 테스트비용의 최대 75%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40억원의 예산 중 절반은 혁신금융서비스를 신청한 핀테크 기업에 평균 6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정대리인과 위탁테스트를 지원한 핀테크 기업도 각각 10억원 내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이때 기업당 평균 지원금은 3천만원 안팎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테스트베드 활성화와 수혜 대상 확대를 위해 기업당 평균 지원금을 3천만원에서 6천만원 사이로 결정했다"며 "연간 최대 100개 기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우선 1차 지원은 이달 11일부터 25일까지다.

금융위는 테스트베드별 참여 핀테크 기업 수와 시범영업 수준 등을 고려해 최대 20개 기업에 총 7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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