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중금리나 운용자산이익률이 하락하더라도 보험회사가 지급하기로 약속한 최저금리를 '최저보증이율'이라고 한다.

변액보험과 같은 상품의 경우 운용 실적에 따라 받을 수 있는 보험금 규모가 달라진다.

실적이 좋은 경우는 상관없지만, 만약 실적이 지속해서 저조하면 납입 보험료만큼 보험금을 돌려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별계정의 운용실적에 관계없이 일정 수준 이상의 보험금을 보증해주고 있다.

특히 지난해 변액보험 펀드 연간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떨어진 상황에서 최저보증이율은 버팀목 역할을 한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주가 하락 영향으로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생명보험사의 변액보험 펀드 직전 1년 수익률은 평균 -5.0%로 집계됐다.

DGB생명이 -0.95%로 그나마 선방했고 삼성생명(-3.32%)과 한화생명(-3.09%), 교보생명(-4.85%) 등이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에 그쳤다.

한편, 최저사망보험금(GMDB : Guaranteed Minimum Death Benefit)과 최저연금적립금(GMAB : Guaranteed Minimum Accumullation Benefit)은 일반적으로 사망 시점과 연금개시 시점에 '이미 납입한 보험료'로 책정된다. 보험회사는 최저 사망보험금과 최저연금적립금을 유지하기 위해 계약자에게 보증비용을 차감한다. (정책금융부 이윤구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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