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국채선물이 약세 출발한 후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지난 주말 미 금리가 소폭 하락했지만, 외국인 등 수급 흐름에 집중했다.

11일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14분 전일 대비 보합인 109.25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천946계약을 순매수했고 증권이 2천247계약을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3틱 내린 127.22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371계약을 순매도했고 은행이 196계약을 사들였다.

시장참가자들은 외국인이 전 거래일에 이어 매수를 이어갈지에 주목했다.

낮아진 금리 레벨 속 국고채 5년물 입찰이 시장 분위기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외국인이 지난주 후반부터 매수로 돌아섰는데, 이들 동향에 주목하고 있다"며 "다음 주 국채선물 만기도 있어서 외국인 영향이 더 커질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 레벨이 내려오면서 매수에는 자신이 없을 듯하고, 국고채 5년물 입찰 결과와 수급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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