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신 "60여 대 운항 중".."보잉 대변인, 논평 거부"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당국은 자국 민항사들에 대해 잇따라 추락 참사를 일으킨 보잉 737 맥스 기종 운항을 금지했다고 차이신이 11일 보도했다.

차이신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민항총국이 자국 항공사들에 이런 지침을 긴급 하달했다고 전했다. 차이신은 중국 항공사들이 2017년부터 취항한 737 맥스 기종 60여 대를 운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저가 항공 라이언 에어 소속 동종 여객기가 추락해 타고 있던 189명이 몰사한 데 이어 10일 에티오피아 항공사 소속 동종기 추락으로 탑승자 157명 전원이 사망한 후 이뤄진 것이라고 차이신이 전했다.

차이신은 라이언 에어 참사 원인이 여전히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보잉사 대변인은 차이신 보도에 대한 논평 요청을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민항총국의 관련 논평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차이신은 덧붙였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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