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상장리츠에 투자하는 개인이 늘어나면서 상장리츠의 저변이 확대될지 주목된다.

11일 국토교통부는 이리츠코크랩의 개인투자자비율이 지난해 6월 상장 당시 761명에서 지난해 말 2천217명으로 191.0% 증가했고 신한알파리츠의 경우 4천749명에서 5천384명으로 13.4% 늘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두 대형 리츠가 안정적인 임대율과 배당을 실현하면서 상장 초기보다 개인투자자의 참여가 늘었다고 평가했다.

리츠는 올해도 국채 금리보다 높은 배당 수익률을 제공할 전망이다.

KB증권에 따르면 올해 이리츠코크랩의 배당수익률은 7.5%, 신한알파리츠는 4.5%로 예상된다.





이달 상장하는 역대 최대규모의 홈플러스리츠는 6.6%의 배당수익률이 전망된다.

국토부는 상장리츠 지원을 계속해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공모·상장리츠 활성화 방안'을 내 리츠 상장규제, 투자규제를 완화했고 올해는 주택도시기금 여유자금을 상장 리츠에 더 투자하고 리츠 신용평가제도를 도입하는 등의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상장 리츠의 안정적 성장으로 국민소득이 늘고 투자부동산 시장의 시장이 확대되는 한편 투명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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