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현대자동차와 SK텔레콤은 경기도 화성시 소재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서비스 로봇 개발을 위한 양사의 인공지능 플랫폼 간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서비스 로봇은 현대차의 로봇 인공지능 플랫폼 '달이'와 SK텔레콤의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가 결합해 만들어질 예정이다.

공간인식 및 영상 처리, 자연어 처리 등 로봇 특화기술을 가진 현대차 '달이'와 국내 최다 사용자를 보유한 SK텔레콤 '누구'가 플랫폼 간 결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양사는 기대했다.

서비스 로봇에는 음성 대화를 기반으로 하는 고객맞이 및 차량설명 등 기능과 음악, 날씨와 같은 서비스 콘텐츠가 탑재될 예정이다.

서비스 로봇은 현대차 전시장에 시범적으로 배치된다. 이들은 직원을 보조해 고객을 응대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현대차와 SK텔레콤은 로봇의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연내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로보틱스 사업 확장에 발맞춰 다양한 로봇 플랫폼에 음성 대화 시스템을 비롯한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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