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ISS는 자문보고서를 통해 "현대차 주주총회에서 엘리엇이 현대차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으로 추천한 후보 3명 중 2명에 대해 찬성표를 행사해달라"고 주주들에게 권고하면서 현대차·현대모비스·엘리엇의 대결에서 일부 엘리엇의 손을 들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정기주주총회는 오는 22일로 예정돼 있다.
엘리엇은 "ISS는 현대차 이사회가 제안한 사외이사 후보 세 명 가운데 두 명에 대해 반대표를 행사할 것을 주주들에게 권유했다"면서 "이 두 후보자는 이사회 경험이나 배경의 다양성 측면에서 볼 때 큰 가치를 더해주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ISS는 현대모비스 이사회를 9명에서 11명으로 확장하는 안과 현대차·현대모비스에 투명경영위원회 및 이사보수위원회를 설치하는 안 등 지배구조 안건에 주주들이 찬성표를 행사할 것을 권유했다"고 언급했다.
엘리엇은 "주총에서 현대차·현대모비스의 배당금 지급안건 및 3명의 현대차 사외이사 선임안 등 모든 주주제안 안건에 주주들이 찬성표를 행사해달라"고 전했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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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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