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신용카드 소득공제 일몰 연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정책위의장은 1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올해로 일몰이 도래하는 신용카드 소득공제와 관련해 전일 기획재정부의 입장 브리핑이 있었지만 여당은 일몰 연장을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 당정간 논의를 거쳐 확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전일 기재부는 신용카드 소득공제 축소 가능성이 '증세' 논란으로 커지자, "신용카드 소득공제가 근로자의 보편적 공제제도로 운영돼 온 만큼 일몰 종료가 아니라 연장돼야 한다는 대전제 하에 개편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앞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제53회 납세자의 날' 기념행사에서 "신용카드 소득공제와 같이 도입 취지가 어느 정도 이뤄진 제도에 대해서는 축소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혀, 증세 논란을 촉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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