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내셔널호주은행(NAB)은 영국이 아무런 합의 없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를 피하려고 하면서 파운드화가 지지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13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영국 하원은 찬성은 242표, 반대는 391표로 테리사 메이 총리가 제시한 브렉시트 합의 수정안을 부결시켰다.

이번 투표가 부결되자 메이 총리는 '노딜 브렉시트' 여부를 하원 표결에 부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NAB는 대다수 영국 의원이 '노딜 브렉시트' 충격은 막고 싶어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NAB는 의회가 '노딜 브렉시트'에 반대할 경우 리스본 조약 50조에 따라 브렉시트 시점을 연기하는 방안도 표결에 부쳐질 것이라면서, 이는 파운드화를 지지해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여전히 상황이 급박하고 정치적 압박도 강한 것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jwyo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