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13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브렉시트 수정안 부결에 따라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10시 40분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245.62포인트(1.14%) 하락한 21,258.07을 기록하고 있다.

토픽스지수는 전장대비 14.56포인트(0.91%) 내린 1,590.92에 거래되고 있다.

동시간 엔화는 강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대비 0.164엔(0.15%) 내린 111.180엔에 거래되고 있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영국 하원의 브렉시트 합의안 부결에 따라 대외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내림세를 보였다.

영국 하원은 12일(현지시간) 브렉시트 수정안에 대한 승인 투표를 찬성 242표, 반대 391표로 부결시켰다.

이에 따라 영국은 아무런 합의 없이 유럽연합(EU)을 떠나는 노딜 브렉시트 혹은 브렉시트를 연기하는 방안만이 남게 됐다.

또 이날 일본 내각부가 발표한 1월 핵심기계류 수주도 5.4% 감소하면서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전문가 예상치는 1.7% 감소였다.

전날 닛케이지수가 1% 넘게 오르면서 차익 시현 물량이 들어온 것도 증시에 부담이 됐다.

개별 종목별로는 소프트뱅크그룹과 미쓰비시 UFJ가 각각 1.16%, 0.93%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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