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UBS은행은 호주 경제가 신용 경색(credit crunch) 시나리오에 더욱 다가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은행은 13일 다우존스를 통해 "주택담보 대출의 감소세가 빨라지면서 신용 긴축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호주 주택담보 대출 규모는 고점을 찍은 2017년 8월 이후 24.7% 줄었다. 대출 규모가 1년 만에 20% 이상 감소한 것은 10년 만에 처음이다.

UBS는 이에 대해 대출 규모 감소 폭은 최대 40%까지 확대될 것으로 관측했다.

은행은 "주택 신용 성장세는 내년까지 2%로 둔화할 수 있다"며 "주택 가격이 내려가고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올해 1.9%까지 낮아질 것"이라고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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