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이민재 기자 = 현대자동차가 그동안 신한카드와 진행했던 수수료율 협상 문제를 최종 마무리했다.

현대차는 13일 "신한카드와 수수료율 협상을 원만하게 타결했다"며 "양사가 고객 불편해소를 최우선으로 협의해 원만하게 수수료율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1월 말 카드사들이 일방적으로 수수료율 인상방안을 통보한 데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했다. 아울러 카드사들과 개별적으로 협상을 진행했다.

KB국민카드·현대카드·하나카드·NH농협카드·씨티카드 등은 기존의 강경 입장에서 물러서 적정 수수료율을 도출하면서 현대차와 지난 8일 합의점에 이르렀다.

또 BC카드는 지난 11일 현대차의 조정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이어 전일 신한카드도 현대차의 조정안을 받아들이겠다고 통보함에 따라 협상이 종결됐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대국민 편의 제고 차원에서 현대차와 가맹점수수료율 합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현재 삼성카드, 롯데카드 등과도 순차적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이들도 곧 현대차와 협상을 타결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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