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호주가 기준금리를 내려도 뉴질랜드가 뒤따르지 않을 것이란 진단이 나왔다.

13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BNZ는 호주중앙은행(RBA)이 올해 말께 금리를 인하하더라도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이 금리를 같이 낮출 이유는 없다고 평가했다.

호주와 뉴질랜드 경제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지만 현재로선 호주의 금리 인하가 뉴질랜드의 통화정책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게 BNZ의 판단이다.

현재 금융시장은 호주가 올해 금리를 최소 한 번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다. 뉴질랜드의 12개월 내 금리 인하 확률은 70%로 추산됐다.

BNZ는 뉴질랜드가 가뭄이나 심각한 대외 충격을 받지 않는 한 금리를 인하할 이유가 없다면서 실업률이나 물가 상승률에 큰 변화가 생기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BNZ는 실업률이 솟구치거나 물가가 목표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 호주의 기준금리 인하가 뉴질랜드에 영향을 미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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