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고채 금리가 하락했다.

13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8분 전일보다 1.6bp 하락한 1.795%, 10년물은 3.0bp 하락한 1.963%에 거래됐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일보다 5틱 오른 109.30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천343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1천13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26틱 상승한 127.42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2천494계약 사들였고, 증권이 1천378계약 팔았다.



◇ 오후 전망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딜러는 "선물 기준 상고하저의 장세를 전망한다"며 "다만 하저라고 해서 시장이 약해지기보다는 현 수준 정도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라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브렉시트와 함께 국제통화기금(IMF)의 국내 경기 진단 영향도 있는 것 같다"며 "미 금리가 추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국고 3년 지표물인 18-9호를 기준으로 민평 대비 0.1bp 높은 1.806%, 10년 지표물인 18-10호는 1.4bp 내린 1.971%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미국 국채금리는 낮은 인플레이션과 입찰 호조 등 요인에 하락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3.33bp 하락한 2.6087%, 2년물 금리는 2.46bp 내린 2.4547%에 거래됐다.

국채선물은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표결 불확실성에 강세로 출발해 상승장에 머물렀다.

영국 하원은 이날 '노딜'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여부를 묻는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1천343계약, 10년 국채선물은 2천494계약 순매수했다.

KTB는 약 1만7천 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73계약가량 늘었다. LKTB는 2만2천 계약가량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약 780계약 감소했다.

jhha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