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글로벌 투자기관 골드만삭스가 홍콩거래소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A주 선물상품 출시는 거래소의 수익과 경쟁력을 높이는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13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홍콩거래소의 MSCI A주 선물상품 출시는 홍콩거래소의 주당순이익(EPS) 전망을 높인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골드만삭스는 홍콩거래소의 MSCI A주 선물상품이 본격적으로 출시되고, 의미 있는 정도의 거래량을 확보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겠지만 이는 홍콩거래소의 새로운 이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골드만삭스는 홍콩거래소의 MSCI A주 선물상품은 싱가포르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아시아 지수(FTSE 차이나 A50 선물) 등에도 유의미한 경쟁을 일으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홍콩거래소는 지난 11일 MSCI와 함께 MSCI A주 지수 선물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직 출시 일자 등 구체적인 사항이 정해지지는 않았으나, 선물상품은 MSCI의 A주 편입비율 확대가 마무리되는 오는 11월에 관련 당국의 허가를 신청하고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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