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 퇴임…"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교촌에프앤비는 치킨 프랜차이즈업계 1위인 교촌치킨을 운영하고 있다.

권원강 회장은 13일 경기도 오산시의 본사에서 열린 창립 28주년 기념일 행사에서 "회장직과 대표이사직을 모두 내려놓고 퇴임하겠다"며 "투명하고 전문화된 경영시스템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교촌에프앤비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그동안의 오너 경영체제에서 전문경영인 체제로 바뀐다.

신임 대표이사에는 황학수 교촌에프앤비 총괄사장이 선임된다.

지난 2012년 교촌 그룹경영전략본부장으로 영입된 황 대표는 2015년 비에이치앤바이오(BHNbio) 사장을 역임했다. 2017년 9월 교촌에프앤비 총괄사장으로 취임했다.

비에이치앤바이오는 교촌에프앤비에서 인적분할된 회사다.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 교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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