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파운드, 브렉시트 불확실성에도 반등
[도쿄환시] 파운드, 브렉시트 불확실성에도 반등
  • 윤영숙 기자
  • 승인 2019.03.1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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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파운드화는 브렉시트를 둘러싼 불확실성에도 아시아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다.

13일 오후 1시 50분 현재 파운드-달러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00197달러(0.15%) 상승한 1.30895달러를 기록했다.

파운드화는 간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합의한 유럽연합(EU)과의 브렉시트 합의안이 의회에서 부결되자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뉴욕장에서 1.32달러까지 올랐던 파운드화는 뉴욕장을 0.5% 하락세로 마친 후 이 시각 낙폭을 줄여 1.30달러 후반대를 회복했다.

시장은 영국이 노딜 브렉시트보다는 브렉시트 연기를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엔화는 브렉시트 불확실성 등으로 강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044엔(0.04%) 하락한 111.300엔을, 유로-엔 환율은 0.05엔(0.04%) 떨어진 125.60엔을 나타냈다.

달러-엔과 유로-엔 환율의 하락은 엔화가 달러와 유로에 각각 올랐다는 의미다.

앞서 영국 하원은 유럽연합(EU)과의 브렉시트 합의안을 또다시 부결시켰다. 이에 따라 13일 의회는 '노 딜'(no deal) 브렉시트를, 14일에는 브렉시트 연기안을 각각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동안 브렉시트 불확실성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한 외환 딜러는 앞으로 두 번의 표결이 더 남은 가운데 많은 투자자가 한쪽으로 물러나 사태를 관망하고 있으며, 시장의 방향을 예측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지수는 0.01% 오른 96.994 근처에서 거래됐다.

호주달러는 경제지표 부진에 크게 하락했다.

이 시각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0024달러(0.34%) 떨어진 0.7056달러에 거래됐다.

호주 최대은행 내셔널호주은행(NAB)은 4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기업환경지수(BCI)가 지난 2월 기준 '4'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1월 대비 3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호주의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는 상황에서 지표 부진은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기대를 높이는 요인이다.

ys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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