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골드만삭스가 대체투자 부서의 재편을 검토하고 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12일(미국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조직 구조를 단순화하는 전략의 일환이라면서 소식통을 인용해 유관 부서의 통합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골드만삭스는 상업 은행 부문 산하에 사모 투자와 개인 신용, 부동산, 인프라 펀드 관련 부서를 두고 있다.

자산 관리 부문은 대체투자를 비롯해 사모 투자, 개인 신용 전략, 원자재, 헤지펀드 등과 관련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매체는 산업 은행 부문과 자산 관리 부문 간의 협업이 이뤄지고 있으나 더 긴밀한 협조가 가능한지 검토 중이라면서 이들 부서는 연기금과 부유층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는 조직들이라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의 주도로 진행되는 조직 재편으로 채권 트레이딩 조직과 투자 은행 조직도 검토 대상이라고 매체는 언급했다.

솔로몬 CEO는 지난 1월 대체투자 부문에서 성장 기회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조직 개편은 현재 초기 단계로 최종 결정은 경영진이 내릴 것이라고 소식통은 말했다.

소식통은 사내 각기 다른 부서가 유사한 투자를 기획하고 영업 대상이 중복되기도 한다면서 대체투자 사업을 정비할 경우 업무 효율이 제고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소식통은 대체투자 부문에서 한정된 자원을 바탕으로 최선의 성과를 내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도 이번 조직 개편의 과제라고 전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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