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지난 1월 미국의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 제품) 수주가 3개월 연속 늘어났다. 제조업 분야의 모멘텀이 살아나고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13일 미 상무부는 1월 내구재수주 실적이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0.6% 감소였지만, 예상과 달리 증가했다.

운송 장비 수주가 1월 수주 증가를 이끌었다.

지난해 12월 내구재수주는 당초 1.2% 증가에서 1.3%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1월 운송기기를 제외한 내구재수주는 전월 대비 0.1% 감소했다. 12월에는 0.3% 증가했다.

1월 국방을 제외한 내구재수주는 0.7% 늘어났다.

기업 투자 지표인 항공기를 제외한 1월 비국방 자본재 수주는 전월 대비 0.8% 증가했다. 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자, 지난해 여름 이후 가장 강한 증가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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