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뉴턴 어드바이저스의 마크 뉴턴 이사가 FAANG'(페이스북·아마존·애플·넷플릭스·알파벳) 주식들이 더 오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13일 CNBC에 따르면 뉴턴 이사는 "이번 주는 매우 중요한 순간"이라면서 "그동안 FAANG 그룹은 기술주 반등에도 시장수익률을 하회하는 모습을 나타냈지만 이제 이것이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턴 이사는 "알파벳과 페이스북 애플의 경우 이번 주 중요한 범위 위로 올라오고 있다"면서 "알파벳과 페이스북, 애플은 계속해서 시장수익률 상회하는 모습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아마존과 넷플릭스와 같은 다른 기업들도 이를 뒤따를 것"이라면서 "따라서 나는 기술주에 강세 입장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뉴턴 이사는 "기술적 측면에서 FAANG 주식은 지난 몇달간보다 현재 투자 매력이 있는 상태"라고 분석했다.

한편 S&P 글로벌의 에린 깁스 전략가는 다른 의견을 냈다.

깁스 전략가는 "나는 실적 성장 가능성이 있고 지난해보다 더 많은 이익을 내고 있으며 적당한 가격으로 평가된 주식을 찾고 있다"면서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종목 중 하나가 넷플릭스"라고 전했다.

그는 "넷플릭스는 올해 50% 이상의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다만 페이스북과 애플의 경우에는 실적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매우 밸류에이션이 낮은 상태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깁스 전략가는 "따라서 경제 둔화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밸류에이션이 더욱 떨어질 수 있는 취약한 페이스북과 애플은 피할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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