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잉 737 맥스 기종의 운항을 중단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영향으로 보잉 주가가 하락 전환했다.

13일 C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737 맥스 8, 737 맥스 9, 이와 관련된 항공기 지상 운항을 금지하는 비상 명령을 지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월도 채 안 되는 기간에 두 번째 치명적인 추락 사고가 일어나자, 전 세계 수십 개 국가가 이 항공기 운항을 중단시켰다. 미국도 이에 방침을 바꿨다.

항공사들은 이번 결정에 동의했으며 FAA도 이와 관련해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안전은 다른 어떤 것보다 중요한 관심사"라고 강조했다.

추락 사고 이후 가파른 하락세를 나타내다 이날 장 초반 반등을 시도하던 보잉 주가는 트럼프 대통령 발표 이후 하락 반전해 오후 2시 47분(동부시간) 현재 2.72%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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